경찰, 또 신부들 폭행..'팔 꺾고 목 조르고'
용산참사현장 단식기도장 철거 시도..문정현 신부에 "노망 났나" 폭언
경찰이 21일 오전 용산 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남일당 건물 1층에 설치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단식기도장 철거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용산4가 철대위 회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이에 항의하던 이강서 신부와 문정현 신부도 부상을 당했다.
21일 오전 경찰 폭력.. 신부님들 폭행/용산범대위 제공
'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용산범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경찰은 남일당 건물 앞에 설치된 사제단 단식기도 천막에 붙어 있던 '대통령은 유족 앞에 사죄하고 용산 참사 해결하라'라고 쓰인 현수막과 분향소 앞에 사제단이 걸어놓은 '단식기도 6일 째' 피켓을 철거했다.
이에 주일 미사 집전을 준비하고 있던 이강서 신부가 "원상복귀를 하라"고 항의하자 4~5명의 경찰이 이 신부를 뒤에서 안아 양 팔을 꺾고, 허리춤을 붙잡은 채 4~50m를 끌고갔다. 철대위 회원들의 항의에 이 신부는 곧 풀려났지만 경찰의 막무가내 연행시도에 이 신부의 상의 셔츠는 완전히 찢겨졌고, 곳곳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항의하는 문정현 신부도 무력으로 제압했다. 뒤에선 문 신부를 껴안고 앞에선 문 신부를 밀어붙였고, 목을 잡고 끌고 가기도 했다. 심지어 경찰이 문 신부에게 "노인네가 노망났나"라는 등의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고 범대위 관계자는 전했다.
범대위는 "83세 할머니가 경찰 방패에 찍혀 눈이 멍들었고,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고, 64세 회원도 팔이 비틀려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에도 '용산참사 5달 추모대회'를 끝내고 행진하는 참가자들을 '도로를 점거했다'는 이유로 진압, 이 중 3명을 연행해갔다.
<배혜정 기자 bhj@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경찰이 21일 오전 용산참사 현장인 남일당 건물 아래 설치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천막의 현수막을 강제 철거했다. 이에 항의하던 이강서 신부가 경찰에 팔이 꺾인 채 끌려가고 있다.ⓒ 용산범대위
21일 오전 경찰이 용사 참사현장인 남일당 건물 아래 설치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천막 현수막을 강제 철거했다. 경찰은 항의하는 문정현 신부의 목을 잡아 끌고 가는 등 무력으로 제압했다. 심지어 경찰은 문 신부에게 "노인네가 노망났나"라는 등의 폭언을 퍼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범대위
'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용산범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경찰은 남일당 건물 앞에 설치된 사제단 단식기도 천막에 붙어 있던 '대통령은 유족 앞에 사죄하고 용산 참사 해결하라'라고 쓰인 현수막과 분향소 앞에 사제단이 걸어놓은 '단식기도 6일 째' 피켓을 철거했다.
이에 주일 미사 집전을 준비하고 있던 이강서 신부가 "원상복귀를 하라"고 항의하자 4~5명의 경찰이 이 신부를 뒤에서 안아 양 팔을 꺾고, 허리춤을 붙잡은 채 4~50m를 끌고갔다. 철대위 회원들의 항의에 이 신부는 곧 풀려났지만 경찰의 막무가내 연행시도에 이 신부의 상의 셔츠는 완전히 찢겨졌고, 곳곳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항의하는 문정현 신부도 무력으로 제압했다. 뒤에선 문 신부를 껴안고 앞에선 문 신부를 밀어붙였고, 목을 잡고 끌고 가기도 했다. 심지어 경찰이 문 신부에게 "노인네가 노망났나"라는 등의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고 범대위 관계자는 전했다.
범대위는 "83세 할머니가 경찰 방패에 찍혀 눈이 멍들었고,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고, 64세 회원도 팔이 비틀려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에도 '용산참사 5달 추모대회'를 끝내고 행진하는 참가자들을 '도로를 점거했다'는 이유로 진압, 이 중 3명을 연행해갔다.
<배혜정 기자 bhj@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철도
유세윤은
최종원 "뭐 했나"
여성의 최후무기는?
외교부는
안드로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