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부산역, 명절 때보다 더 붐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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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피서 절정기의 철도이용객이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명절 때 철도이용객 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레일 부산지사에 따르면 피서가 절정을 이뤘던 지난 1∼3일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떠나거나 부산역에 내린 사람은 모두 20만1천280명으로 지난 설 연휴(2월6∼8일) 부산역 이용객(19만3천787명) 보다 많았다.

지난 1일 6만8천206명을 기록한 것을 비롯, 2일(6만5천239명)과 3일(6만7천854명)에도 부산역은 피서인파로 북적였다.

이 기간 부산역 이용객 수는 지난해 8월 첫 주말(8월3일∼5일) 이용객(19만1천605명) 보다도 많았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부산역을 이용한 철도승객은 139만9천315명을 기록했다.

철도 이용객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물가 상승 등으로 해외여행 보다는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데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피서객들이 비용이 많이 드는 자가용 보다 저렴한 철도를 이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코레일 측은 분석했다.

코레일 부산지사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전반적으로 알뜰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철도이용객이 늘고 있다"며 "피서철 철도이용객이 명절 연휴 때 이용객 보다 많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 기사입력 : 2008-08-06 10:38:12
  • 최종업데이트 : 2008-08-06 10: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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